'해투3' 김생민, 유재석 영수증 보고 일침 "절실함 있다면…"

입력 2017-10-11 09:12  


'해피투게더3'에 출연한 통장요정 김생민이 유재석의 영수증을 낱낱이 파헤친다.

KBS 2TV '해피투게더3'(이하 '해투3')의 12일 방송은 '해투동-이 우정 그레잇'특집과 '전설의 조동아리-내 노래를 불러줘:노래방 끝판왕' 특집으로 꾸며진다.

이날 개그맨 김생민, 배우 정상훈과 이태임이 출연해 끈끈한 우정만큼이나 찰진 입담을 자랑할 예정이다.

'김생민의 영수증'을 통해 데뷔 25년만에 제 1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생민은 이날 녹화현장에서 깜짝 파견근무(?)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. MC 유재석-박명수-전현무-조세호-엄현경의 영수증을 분석해 재무설계를 해주는 '출장 영수증' 코너를 진행한 것.

무엇보다 김생민은 유재석의 영수증을 분석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. 유재석이 연예계 대표 '바른 생활 사나이'로 정평이 나있는 만큼, 영수증에서 어떤 허점을 찾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.

이 가운데 김생민은 유재석에게 "수작 스튜핏!"을 외쳐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. 이유인즉슨 유재석의 영수증에서 '피부과 4만 4천원'이라는 소비 내역을 발견한 것.

이에 유재석이 "일주일에 1~2회 피부과에 간다"고 설명하자 김생민은 "절실함이 있다면 피부과보다는 사우나에서 관리해야 한다"며 "피부과에 갔다는 것은 자기만 어려 보이겠다는 수작이다. 명수형을 버리고 혼자만 CF를 찍겠다는 스튜핏"이라며 일갈해 웃음을 자아냈다.

그런가 하면 김생민은 유재석의 또 다른 소비내역을 보고 "부부금슬 그레잇"을 선사해, 영수증에서 포착된 유재석-나경은 부부의 사생활에 궁금증을 높였다는 후문이다.

한편 이날 김생민은 조세호에게 "줄무늬 양복을 자꾸 사더라. 정장은 무조건 단색"이라고 충고했는데, 이 과정에서 "줄무늬는 성공한 사람이 입는 것"이라는 주옥 같은 '절약 명언'으로 탄성을 자아내는 등 물 만난 물고기 같은 활약을 펼쳤다.

이에 MC들을 쥐락펴락할 '통장요정' 김생민의 하드캐리가 펼쳐질 '해투동-이 우정 그레잇' 특집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. 함께하면 더 행복한 KBS 2TV '해피투게더3'는 오는 1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.

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@hankyung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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